'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 최종 후보 불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AMPAS)는 24일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더 콰이어트 걸'(아일랜드) 등이 포함됐다. 예비 후보에 올랐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최종 후보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앞서 '헤어질 결심'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내달 19일 열리는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