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항공사가 에미레이트항공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항공기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행기 안에서 즐기는 샤워 스파 시설이 있습니다.

오일머니의 파워를 보여주는 이 항공사는 ‘하늘의 나는 호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죠.

이러한 고급스러운 비행을 기대하고 탑승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미레이트항공은 글로벌 리크루트들이 엄격하게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상상도 안 되게 까다롭고 세밀한 기준을 적용하는데요.

한 해에 전 세계 20만 명의 지원자를 인터뷰하고 그중 테스트를 통과한 5천 명만이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로 일할 수 있죠.

하지만 입사하게 되면 두바이로 반드시 이사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조건을 극복할 만큼 어떠한 항공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혜택이 승무원에게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혜택들이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앞서 말했듯, 에미레이트항공의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바이에 거주해야 합니다.

대부분 승무원은 무료로 제공해 주는 숙소에서 생활하게 되는데요. 개인 침실이 있는 2인 1실로 크루들과 함께 살게 됩니다.

아파트는 모두 가구가 완비되어 있으며 가스, 수도, 전기 시설도 완벽한 숙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직원들에게는 FACE (Flight Attendant Club of Emirates, 에미레이트 승무원 클럽) 카드가 제공됩니다.

이 카드는 두바이 내에서 각종 무료 음식, 음료가 제공되는 시설, 무료 스포츠 시설, 해변가 등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바이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다른 도시에서도 백 개가 넘는 식당, 소매점, 호텔 등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죠.

실제로 한 승무원은 인터뷰에 따르면 이 카드가 가장 좋은 복지 혜택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카드 외에도 에미레이트항공은 승무원의 품위유지를 위해 비용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헤어스타일, 태닝, 치아 미백이나 네일 관리와 같이 외모를 가꾸는 데 쓸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죠.

또한 비행을 다녀온 후 유니폼 세탁이 무료이며 드라이클리닝도 무료이죠.

에미레이트항공은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온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자기 고향을 떠나와서 타향살이 중인 승무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쉽도록 공동체 속에서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신입이라면 공동체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는 친구를 만들 수 있죠. 그들의 관습, 음식, 언어를 배울 수 있고, 더 나아가 그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을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에미레이트항공은 크루들이 근무 첫날부터 완벽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물론 그들도 심리적으로 긴장은 하겠지만 그것마저 극복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잘 짜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인데요.

이 교육은 실제 비행기 모양의 두바이의 항공 학교에서 7주간 진행되며 비행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항공기, 안전 수칙, 유니폼, 메이크업 클래스뿐만 아니라 항공 기종에 따른 비행 시뮬레이션, 응급처치, 신체 단련과 영양 관련 지식, 소방 활동, 분만 과정, 고객 서비스, 비상 대피 시뮬레이션, 면세 쇼핑, 문화적 유동성 등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배우게 되죠.

승무원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짜인 프로그램이죠.

에미레이트항공의 승무원들은 모두 두바이 공동체에 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옆방, 앞방에 다 동료가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끼리 비행 스케줄을 바꿔주는 일이 어렵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피치 못할 사정뿐만 아니라 만약 내가 가보고 싶은 나라나 도시가 있다면 동료와 비행 스케줄을 상의해 자유롭게 변경도 가능합니다.

물론 회사에서도 회사에서 이 점은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상관의 눈치를 보거나 회사 내규로 제한하지도 않습니다.

최종적으로, 어떤 직업이든 직업 특성에 따라 주요한 혜택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직업의 경우는 좀 더 달콤한 혜택들이 있습니다. 보험이나, 무료로 제공되는 집같이 이미 알려 드린 것 외에도 말입니다.

첫째로, 고정 월급입니다. 그들의 기본 연봉은 초봉 3,000만 원 정도인데 기본급 150만 원과 비행 수당(시간당 15,000원), 해외 체류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유급 연차가 일 년에 적어도 30일, 휴가는 5일 단위로 사용 가능합니다.
1년에 한 번 100% 무료 티켓이 제공되고 있으며 90%, 50% 할인 티켓도 제공됩니다.

에미레이트항공에서는 승무원들이 편하게 출. 퇴근할 수 있도록 숙소 문 앞에서 근무지까지 전용 차편을 운행합니다.

마지막으로 FACE 카드 외에도 두바이의 식당과 헬스클럽, 호텔시설 등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바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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