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국방장관급 회담 개최…EU측, 우크라 탄약 필요 입장 표명

박응진 기자 2023. 6. 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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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 조셉 보렐 폰테예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장관급)와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주요 지역안보 이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국방부는 이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이날 오후 샹그릴라 호텔에서 보렐 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EU 간 인도·태평양 전략을 매개로 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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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샹그릴라 대화 계기 회담…"국방·안보협력 더욱 발전"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EU 국방장관회담에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6.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싱가포르=뉴스1) 박응진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 조셉 보렐 폰테예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장관급)와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주요 지역안보 이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국방부는 이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이날 오후 샹그릴라 호텔에서 보렐 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EU 간 인도·태평양 전략을 매개로 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보렐 대표는 이날 회담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경고를 공유하고 우크라이나의 탄약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에 무기·탄약류 등을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해줄 것으로 요청해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인도적 지원을 시행하면서도 군수물자의 경우 '한반도 안보상황 및 러시아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로 비살상용 품목 지원에 한정해온 상황.

이날 회담에서도 보렐 대표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상황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무기체계와 기타 지원이 필요한데 그 중 탄약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을뿐, 이에 관한 양측의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장관과 보렐 대표는 한-EU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달 이뤄진 한-EU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국방·안보 관련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보렐 대표는 "우리는 성공적인 정상회담에 이어 새로운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장관과 보렐 대표는 한국의 청해부대가 EU의 대해적작전(아탈란타 작전) 참여를 통해 한-EU 해양안보 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해양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한·EU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 장관은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설명하면서, 북한의 위협 억제 및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EU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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