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과 샷 대결한' 윤이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 [K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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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윤이나(21)가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경기에서 장타자로 유명한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여 선두권에 나섰다.
윤이나는 3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추천 선수로 참가한 스타플레이어 박성현(31), 루키 이동은(20)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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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윤이나(21)가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경기에서 장타자로 유명한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여 선두권에 나섰다.
윤이나는 3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추천 선수로 참가한 스타플레이어 박성현(31), 루키 이동은(20)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난코스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묶은 윤이나는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4번홀(파5)과 6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 러프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적었다.
7번 홀까지 2오버파로 후퇴한 윤이나는 8번홀(파4) 2.8m 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고, 바로 9번홀(파4)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을 홀 50cm 가까이 붙여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상승세를 탄 윤이나는 10번홀(파5) 4.7m 퍼트를 집어넣어 3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이후 14번홀(파4) 11.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선두권에 합세했다.
모처럼 실전 무대에서 뛴 박성현은 후반 13번홀에서 첫 버디가 나왔다. 결국 버디 2개와 보기 11개를 합해 공동 87위(9오버파 81타)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페어웨이를 지킨 데 이어 온그린을 시킨 1번홀(파4)에서 2.1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좋은 흐름을 타지 못했고, 3~6번홀에선 4연속 보기로 아쉬운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막판 18번홀(파5)에서 어려운 6.8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박성현은 2라운드를 기약했다.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이동은은 전반 2번홀(파3)과 4번홀(파5)에서 2개 더블보기로 출발했다. 이후로 버디 2개, 보기 4개를 추가해 공동 67위(6오버파 7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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