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못 알아볼 뻔했다는 '모범택시' 림여사의 최근 모습
주연보다 주목받는 '신스틸러' 배우들
오늘의 주인공은 '신스틸러상'까지 받은
배우 심소영이다!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의 배우 심소영은 2012년 연극 ‘소나무 아래 잠들다’로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심소영은 2016년 연극 ‘아카시아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으로 연기 영역을 넓혀갔다.
이후 영화 ‘암수살인’, ‘봉오동 전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보이스’, 드라마 ‘구미호뎐’, ‘하이에나’, ‘모범택시’, ‘환혼’, ‘그린마더스클럽’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심소영은 ‘모범택시’의 빌런 림여사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 1 9, 10화에서 조선족 보이스피싱 조직 보스 림복자 역으로 출연해 ‘2021 연기대상’ 신스틸러상을 받는 그는 “멋모르고 연기를 시작해서 정말 미련하게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왔다. 이렇게 값진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빌런이지만 김도기 한정으로는 일편단심인 모습을 보이며 의외의 매력캐로 꼽히며 시즌2에서도 신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했다.
전작에서 악독한 조선족 대모를 연기했던 심소영이 이번에는 정신분석학계의 대모로 변신했다.
지난 11, 12일 첫 방송 된 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자신의 모든 삶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가짜였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운 홍태라 역의 이지아가 충격적 기억을 떠올리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에서 한울정신병원장 김선덕으로 분한 심소영은 백발의 칼 단발로 등장해 인자한 미소 뒤로 묘한 기운을 풍기며, 죽은 줄 알았던 킬러 오영이 표재현의 아내 홍태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표재현에게 접근해 음흉한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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