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기 경주시장 예비후보, 청년보수단체 ‘장풍2030’ 경주지회장 맡아...지역경제 중심 공약 제시

박형기기자 2026. 3.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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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앞두고 조직 행보 가속...7대 정책 통해 산업·민생·재정 구조 개선 강조
여준기 경주시장 예비후보(왼쪽)가 서울 장풍2030 중앙본부에서 열린 임명식에 참석해 장일 중앙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준기 후보 사무실 제공

여준기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보수 성향 청년단체 '장풍2030' 경주지회장에 임명되며 조직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한 정책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여준기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장풍2030 중앙본부에서 열린 임명식에 참석해 장일 중앙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경주지회장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여 예비후보는보수 성향 청년단체 '장풍2030' 경주지회장으로 임명되며, 선거 조직 확대와 정책 행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 관광 의존 구조를 넘어 산업·일자리·재정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장풍2030은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결성된 정책·조직 네트워크 성격의 단체로, 최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지부 결성과 정치권 인사 참여가 이어지며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임명이 보수 진영 내 세대교체와 조직 재편 흐름과 맞물려 선거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준기 예비후보가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여준기 후보 사무실 제공

여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선거사무소 개소, 정책 발표, 현장 간담회 등을 잇따라 진행하며 '현장 중심 행정'과 '시민 참여형 시정'을 핵심 기조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둔화를 경주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규정하고 관광 중심 구조에서 벗어난 산업 다변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경주시체육회장 재임 당시 조직 운영 경험을 언급하며 "행정은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성과와 책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정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시한 7대 핵심 공약은 기존 토목·개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재정 건전성과 민생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시민 참여형 정책 결정 시스템 구축, 신라왕경 복원과 형산강 환경정비를 통한 관광 경쟁력 강화, 전문기관 협업을 통한 행정 효율화, 친환경 문화도시 조성, 경주형 기본소득 검토, 청년·중소기업 일자리 확대, AI 기반 스마트 행정 도입 등이다.

또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교통·주차 인프라 개선, 청년 창업 지원, 유휴부지 복합개발 등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고용을 동시에 늘리는 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복합개발 방식은 체육·주거·문화·공공시설을 결합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준기 예비후보는 선거 국면과 관련해 "지역경제가 정체된 상황에서 행정의 속도와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경쟁력을 회복하기 어렵다"며 "재정은 효율적으로 쓰고, 산업은 다양화하고, 시민 삶의 질은 높이는 실무형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관광도시를 넘어 일자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여 예비후보는 경로당, 전통시장, 소상공인 단체, 농·어업인 간담회 등을 잇따라 진행하며 민생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정치권에서는 조직 확대와 정책 발표를 병행하는 전략이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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