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면 어김없이 날아오는 전기요금 폭탄. 흔히 에어컨만 탓하지만, 사실 전기를 슬금슬금 잡아먹는 의외의 가전들이 따로 있습니다.무심코 쓰던 가전이 요금의 숨은 주범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 전기요금을 끌어올리는 의외의 가전 세 가지를 짚어봤습니다.

항상 켜져 있는 셋톱박스와 공유기
첫 번째 범인은 늘 켜져 있는 셋톱박스와 인터넷 공유기입니다. 하나하나는 적어 보여도 24시간 내내 켜져 있어 누적 사용량이 큽니다.안 볼 때 셋톱박스를 끄거나 멀티탭 스위치로 차단하면 도움이 됩니다. 종일 돌아가는 기기일수록 대기전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문을 자주 여는 냉장고
두 번째는 냉장고입니다. 더운 여름엔 문을 자주 여닫게 되는데, 그때마다 더운 공기가 들어와 다시 식히느라 전기를 더 씁니다.음식을 꽉 채우면 냉기 순환이 막혀 효율이 더 떨어집니다. 적당히 채우고 문을 빠르게 여닫는 것만으로도 요금이 줄어듭니다.

오래된 제습기와 선풍기
마지막은 의외로 제습기입니다. 장마철 내내 돌리는 제습기는 생각보다 전력 소모가 큽니다.오래된 모델일수록 효율이 떨어져 같은 일을 하고도 전기를 더 씁니다. 필요한 시간만 쓰고, 환기를 병행하면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톱박스와 공유기, 자주 여는 냉장고, 제습기까지. 에어컨만 탓할 게 아니라 이 의외의 가전들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전기요금 고지서가 부담스럽다면 숨은 주범부터 점검해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한여름 요금의 차이로 돌아옵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