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다함께 키우는... ‘다문화 교육’ 촘촘한 설계 [꿈꾸는 경기교육]
道교육청, 미래 이끌 ‘글로벌 인재’ 육성 체계적 토대 마련
작년 정책연구학교 14개교로 확대 운영… 아낌없는 지원


■ ‘학생 맞춤’ 성장 단계별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체계 구축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집중교육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을 섹터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1섹터) KLS는 학교급 전환기 적응교육으로 다문화특별학급, 다문화언어 강사와 한국어 강사를 확대 운영한다. 다문화특별학급은 담임교사를 배치하는 정규학급으로 급당 15명 이내로 편성해 학생 개별화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학교 생활 조기적응을 위한 특별학급 교육과정에 대한 예산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2섹터) 연계 KLS는 31개 시·군 40개로 전면 확대한다. 유형별로 △학적 생성후 지역별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에 위탁해 일정 기간 한국어 집중교육 실시 후 원적교로 복귀(단기 위탁형)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등 다문화학생의 학업중단 예방과 공교육으로의 복귀 지원을 위한 다문화위탁교육기관 확대 지정(장기 위탁형) △학교 밖 다문화학생은 한국어와 학교적응 교육을 통해 공교육으로의 진입과 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경기도형 권역별 한국어랭귀지스쿨은 학적증빙이 어려운 다문화학생에게 지역전문 교육기관에서 집중적인 언어·문화 학습기회를 제공해 공교육 진입과 학업중단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온라인(3섹터) KLS는 원거리나 학교 밖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2섹터 KLS가 튜터 역할을 수행한다. 온라인 KLS 시스템 구축으로 입국 전(취학 전) 온라인 한국어 1급 과정에 대한 선이수가 가능하다.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안착 지원도 섹터별로 운영된다. △(1섹터)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인정교과서 및 교육과정 개발 운영 △(2섹터) 다문화학생 학교 적응을 위한 심리정서 상담 지원, 가정통신문 번역 사업 △(3섹터) 에듀테크 활용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자료 아카이브 운영 등이 있다.

■ ‘학교·지역맞춤’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및 밀집지역 지원 확대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및 밀집지역 지원에 따라 안산·시흥 교육국제화특구 운영 내실화,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육 여건 개선, 다문화교육 협력체계의 내실화 등이 진행된다.
먼저 안산·시흥 교육국제화특구 3기(2023~2027년)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 교육국제화 특구 내 초·중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23조(교육과정 등)와 제29조(교과용 도서의 사용)에 의해 자율권이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1섹터)에서는 다문화밀집학교의 교육력 제고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국제화특구 밀집지역의 교육과정에 대한 자율성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및 밀집지역의 다양성·창의성을 보장하는 교육과정 자율운영 사례를 발굴한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워크숍 등을 통해 다문화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제안 등을 통해 다문화교육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 대한 교육여건 개선에 나선다. 1섹터는 다문화학생 비율에 따른 학급당 인원수를 감축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이중언어교육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한다. 2섹터에서는 다문화학생 비율상한제 적정성 연구, 예비교원의 다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양성기관과의 업무 협력 추진, 다문화학생 입국 초기 학적 및 통역 지원을 위한 행정 인력 확대 배치 등이 있다. 3섹터는 다문화교육 통계 및 다양한 영역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교육 협력체계 다각화를 위해 △경기 다문화교육 진흥위원회 개최 △경기·서울·인천교육청 수도권 다문화교육 정책 네트워크 등이 운영된다.

■ 2024 경기 다문화교육... 진입·적응·성장·밀집지원 ‘성과’
지난해 경기 다문화교육 성과는 진입, 적응, 성장, 밀집지원 등 4개의 단계별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공교육 진입초기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3년 3개 기관이던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14개로 늘리고, 다문화특별학급도 65학급에서 88학급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다문화언어강사를 155교에서 205교로, 한국어교실 강사도 364교에서 470교로 확대했다.
학교 적응 및 기초학력 향상에도 집중했다.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심리정서지원사업을 219명에서 245명으로 늘렸다. 여기에 기초한글 기초수학 등 8개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신설해 138개교에 적용했다.
다문화학생 성장 지원 및 다문화 감수성 강화에도 주력했다. △카자흐스탄과의 업무협약 및 우수 인재를 선발해 원어민 강사로 배치(3개교 4명) △다문화 밀집학교 예비교원 교육실습교 운영(안산 석수초) △(가칭)경기 안산 국제학교 설립 및 글로벌 중고 교육과정 개발 △다문화 고등학생용 교과개념 한국어 교과서 도서 개발(4종) △다문화학생용 진로 진학 자료 ‘다함께 학교가자’ 개발 및 5종 번역 배포 등이다.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및 밀집지역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다문화학생 비율에 따라 학급당 인원 수를 다문화학생 30% 이상일 경우 학급당 25명을, 60% 이상일 경우 19명으로 감축 적용했다. 여기에 교육국제화특구 3기(안산, 시흥)를 운영하고 이중언어교육 운영교 10개교를 지정했으며 이중언어교육 시범교육청 사업을 확대했다.
아울러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를 9개교에서 14개교로 확대 운영했다. 지난해 다문화교육 정책을 추진한 결과 △복지중심 정책에서 성장중심 정책으로 다문화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다문화학생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한 초기 한국어 집중교육의 필요성 △다문화 밀집학교 학생지도의 부담으로 학습당 인원 수 감축 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아울러 러시아어권 원어민교사에 대한 학교 수요가 급증했지만 비자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 관련기사 : 세계로 뻗어가는 경기교육... 미래 '다문화사회' 주도 [꿈꾸는 경기교육]
https://kyeonggi.com/article/20250612580427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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