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511km" 신형 테슬라 모델 Y, EV 정점

"전기 SUV의 기준을 다시 썼다"

전기 SUV 대중화를 이끈 테슬라 모델 Y가 부분변경을 거쳐 다시 시장 정상을 노린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모델답게 롱레인지 사륜구동 기준 1회 충전 500km 안팎의 주행거리와 촘촘한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앞세운다. 국산 전기 SUV와의 가격·성능 비교에서도 여전히 기준점 역할을 한다.

*테슬라 모델 Y ( 사진: Wikimedia Commons )*

매끈하게 다듬은 신형 외관

부분변경 모델은 앞뒤 램프 디자인을 손봐 한층 미래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일자형 라이트바와 매끈한 면 처리로 공기저항을 낮춰 효율을 끌어올렸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그대로 유지했다. 19인치 휠과 새 컬러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테슬라 모델 Y 외관 ( 사진: Wikimedia Commons )*

화면 하나로 끝내는 실내

가로형 15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하나로 주행 정보와 공조, 미디어를 모두 제어한다.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미니멀 콕핏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직관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2열 승객용 후면 디스플레이를 추가하고 시트 착좌감과 정숙성을 보강했다. 평평한 바닥 덕에 실내 공간 활용도가 동급 최고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 Y 실내 ( 사진: Wikimedia Commons )*

511km와 슈퍼차저

롱레인지 사륜구동은 1회 충전으로 500km 안팎을 달리고, 정지에서 100km/h까지 5초 안팎에 도달한다. 후륜구동 모델은 효율을 더 끌어올렸다.

가장 큰 무기는 전국에 깔린 슈퍼차저 네트워크다. 충전 인프라 고민을 크게 덜어주는 만큼, 첫 전기차로 진입하는 운전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테슬라 모델 Y 디자인 ( 사진: Wikimedia Commons )*

업계 관계자는 "모델 Y는 충전 인프라와 잔존가치 면에서 여전히 전기 SUV의 기준선"이라며 "국산차가 가격으로 추격해도 생태계 경쟁력은 무시할 수 없다"고 평했다.

*테슬라 모델 Y 주행 ( 사진: Wikimedia Commons )*

부분변경으로 디자인과 완성도를 끌어올린 모델 Y는 전기 SUV 시장의 기준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첫 전기차를 고민하는 이들의 후보 명단에서 빠지기 어려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