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된 지금, 믿기 어려운 한 가지가 있다. 이들이 무려 8년 동안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다는 것. 게다가 둘은 9살 차이의 연예계 선후배로, 한 명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 출신이고, 다른 한 명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다. 바로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송주영) 이야기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라도가 에이핑크의 ‘내가 설렐 수 있게’를 작업하면서 처음 호흡을 맞췄고,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 덕분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이듬해인 2017년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어떤 스캔들도 없이 조용히 8년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열애설이 보도되자, 팬들은 충격보단 놀라움과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정말 8년이나?” “비밀연애가 가능했단 게 신기하다”는 반응부터 “진심으로 축하해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긴 연애 끝 열애 공개’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윤보미는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많이 놀랐을 판다들(팬덤 이름)에게 미안해요. 직접 전하고 싶었어요”라며 글을 시작한 그녀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며 좋은 감정을 키워왔다. 그 사람 덕에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라도 역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트와이스 ‘TT’, ‘팬시’, 청하 ‘벌써 12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실력자다. MBC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으며, 업계에선 ‘믿고 맡기는 히트 메이커’로 통한다.

현재 윤보미는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고, 에이핑크 완전체로 아시아 투어까지 진행했다. 예능 MC로도 자리 잡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금도 조용하고 단단하게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장기 연애 커플의 등장은, 단지 ‘열애’가 아닌 ‘믿음’과 ‘성장’이라는 메시지로 더욱 따뜻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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