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압박 시달리는 마크롱 “임기 단 1초도 단축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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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의회, 낮은 지지율 등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임기 단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17년 좌파도 우파도 아닌 중도 신당 후보로 임기 5년의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된 마크롱은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야권에선 '마크롱이 임기 완주를 포기하고 퇴진함으로써 조기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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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맡긴 임무 완수 위해 끝까지 노력”
여소야대·지지율 바닥… ‘조기 퇴진’ 요구도
여소야대 의회, 낮은 지지율 등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임기 단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는 야권의 압박을 일축한 것이다. 마크롱의 대통령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까지로 약 1년 5개월 남았다.

여기서 ‘외국’이란 러시아를 에둘러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연설에서 마크롱은 의회를 향해 “조속한 예산 확정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예산안 통과를 호소했다. 하지만 여소야대 의회가 마크롱의 간청을 쉽게 들어줄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프랑스는 2024년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함과 동시에 주요 정당들 중 아무도 단독으로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여소야대 정국이 됐다. 결국 의회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하는 소수당 정부가 위태위태하게 존립하며 정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국민 사이에서 마크롱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치는 중이다. 2025년 연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마크롱의 지지율은 25%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7년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이에 야권에선 ‘마크롱이 임기 완주를 포기하고 퇴진함으로써 조기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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