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잡아야겠다” 정명♥보민, 만남 3일만 포옹→“여보” 호칭까지(돌싱글즈6)[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돌싱남녀 정명과 보민이 만남 3일 만에 서로에게 확신을 느꼈다.
10월 3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 4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서의 치열한 사랑 찾기가 이어졌다.
정보 공개 방에서 정명의 첫인상 1순위를 확인하며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던 보민은 1대1 한잔 데이트에서 정명과 단둘이 대화할 기회가 생기자 "나는 정한 대로 한번 가보고 싶으니까 그냥 내가 알아서 가겠다"며 직진 선언을 했다. 보민은 정명의 첫인상 1순위가 자신이 아닌 걸 알고도 "끝날 때까지 배려 해주겠다. 잘 해주고. 부담스러워 할 필요 없다. 마음 움직이는 대로 하는 거니까. 후회 안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괜찮다"고 말해 정명을 웃게 만들었다.
진영의 직업이 쇼호스트임을 확인하고 고민이 많은 듯했던 창현은 진영과의 대화의 시간, 진영이 "(정보를 보고) 실망했냐"고 묻자 "실망은 아니고 약간 놀랐던 것 같다. '근데 내가 왜 놀라지?'라는 생각을 내 스스로에게 질문 던졌다. 맨처음 여기 나올 때 한 생각처럼 그건 제쳐두고 기존과 지금 첫날, 둘째 날까지 봐오고 생각한대로 그대로 가자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안심한 진영의 얼굴엔 다시 웃음이 번졌다.
다만 진영은 창현이 "솔직하게 오픈하겠다. 나는 앞으로 더 대화를 나눠보고 데이트 나갈 기회가 있다면 같이 해보고 싶은 사람은 두 사람"이라고 고백을 덧붙이자 충격받았다. 이런 진영에게 창현은 "만약 내가 최종 선택을 한다면 어느 정도 시간 지나선 누가 봐도 보일 만큼, 오해하지 않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고 진영은 "(네가) 되게 적극적이면 좋겠다"고 넌지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로가 첫인상 1순위인 걸 확인하고 설레는 분위기를 형성했던 방글과 시영은 엇갈렸다. 1대1 한잔 데이트 종료 후 시영이 함께 서핑을 나갔던 미영, 정명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걸 지켜본 방글은 지안에게 몰래 "솔직히 말하면 리셋이다. 신영 씨랑 대화하는데 불편한 게 있었다. (서핑) 연합이라는 분들과 되게 편해 보인다. 그걸 이겨낼 그런 게 없다"고 털어놓았다. MC 이혜영은 엇갈린 두 사람에 시영이 방글에게 좀 더 확신을 주는 말을 했어야 한다며 답답해했다.
다음날 3일 차에는 비밀도장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때 고민하는 보민과 달리 정명은 "난 오늘 1대1 데이트라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나한테 표현을 적극적으로 했기 때문에. 난 장담하는데 내가 이번 데이트에 1대1 데이트라면 끝날 때까지 그 사람에게 직진할 것"이라며 보민을 찍었음을 암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MC 유세윤은 설레하면서도 "설마 보민 씨가 (정명을) 배려해주려고 다른 데 간 건 아니겠지?"라며 걱정했고, 은지원은 흥분해 "(그러면) 난 저기 찾아갈 거야"라고 흥분해 외쳤다.
도장 데이트의 낮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밤 데이트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보민은 "난 (낮에 못 나가고) 여기 있을 것 같다"며 불길한 생각을 했으나 정명과의 데이트가 성사됐다. 정명이 차로 다가오자 바로 에스코트를 나가는 보민에 MC들은 "보민이 얼마자 좋을까"라며 다함께 박수를 쳤다. 유세윤은 올라가는 입꼬리를 단속하지 못하는 보민에 "보민의 직진이 통했다"며 "'돌싱글즈' 진행하며 저도 설레는 순간 톱3에 넣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외에 진영은 창현을, 미영은 시영을 택했다. 시영에 대한 마음이 리셋됐다는 방글은 희영을 택해 시영이 실망하게 만들었다. 방글은 희영이 "왜 나를 (선택)하게 된 거냐"고 묻자 "어제 다섯 명이랑 돌아가면서 대화했잖나. 5명 중에 제일 편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한잔 데이트 때 창현에게 호감 표시를 받았던 지안은 창현의 차에 탑승해 진영을 당황시켰다.
이날 도장 데이트에서 보민과 정명은 연신 확신을 주고 받았다. 보민은 "왔구나, 나의 원픽이"라고 대놓고 말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정명에게 플러팅을 펼쳤고, 정명은 비 오는 날씨에 한 우산을 쓰느라 보민에게 팔짱을 끼며 스킨십을 하더니 보민에게 직접적으로 질투까지 드러냈다.
방글을 '방글쟁이'라고 부르며 장난치는 모습이 신경 쓰이고 질투가 났다는 것. "기분 나빴다. 솔직히. 네가 너무 장난치는 것 같아서. 남자가 여자한테 말 걸거나 장난 치는 건 관심 있다는 표현 아니냐"고 말한 정명은 보민이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기대하듯 묻자 "그건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 아니고 네가 알아서 해야지"라고 답했다.
정명은 이 자리에서 "이 데이트 이후 마음을 바꿀 일이 없을 것 같다"고 확신을 주다 못해 보민을 불쑥 안아주기까지 했다. 정명은 인터뷰에서 "보민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사람이다. 제 정보를 안 상태도 아니고 모르는 상태에서 확신을 줘서 '이 사람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보민이가 사는 곳과 제가 사는 곳이 거리가 있어서 전 사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사실 보민이를 만날 수 없다. 그냥 스쳐 지나치지도 못했을 것 같다. 운명같은 거라고 생각했다"고 눈물을 울컥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정명만큼 보민도 진심이었다. 보민은 정명에게 "나 밥 차려주고 안 해도 된다. 잤으면 좋겠다"면서 앞서 나가더니 정명이 "누가 보면 우리 이미 결혼 날짜 잡았다"며 자제시키자 "여보"라고 호칭했다. 보민은 정보 공개 안 된 게 몇 개나 남았는 줄 아냐는 말에도 "상관 없다. 아무것도. 그래서 그렇게 멀리 생각할 수 있는 것. '자녀 있으면 어쩌지?', '나이 많으면 어쩌지?' 이러면 멀리 생각 못한다"고 남자답게 말해 MC들을 감탄시켰다. 아직 서로의 자녀 유무도 모르는 정명, 보민이 무사히 최종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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