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츠, 행크 에런 이어 '700홈런-3,000안타' 고지 정복

김현희 2022. 9. 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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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츠(42)가 통산 700홈런을 기록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3일(한국시간 기준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푸홀츠는 3회 초 공격서 투런 홈런으로 개인 통산 699홈런을 먼저 만들어냈다.

10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 700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기록한 이는 푸홀츠 외에 행크 애런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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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 남겨. 700홈런-3000안타-2000타점 동시 석권
알버트 푸홀츠가 행크 에런에 이어 두 번째로 700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사진제공=MLB.COM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츠(42)가 통산 700홈런을 기록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3일(한국시간 기준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푸홀츠는 3회 초 공격서 투런 홈런으로 개인 통산 699홈런을 먼저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어진 4회 초 공격에서 다저스 투수 빅포드를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하루만에 개인 통산 700호 홈런을 생산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푸홀츠의 나이와 성적을 감안해 보았을 때 700홈런은 무리인 듯 보였다. 그러나, 본인의 은퇴 시즌에 부쩍 힘을 내면서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푸홀츠는 베이브 루스(714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리 본즈(762홈런)에 이어 4번째로 700홈런 고지를 정복한 타자로 이름이 남게 됐다. 또한, 3,000안타 이상 기록한 선수 중 700홈런 고지를 밟은 '유이한' 타자가 됐다. 10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 700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기록한 이는 푸홀츠 외에 행크 애런밖에 없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푸홀츠는 시즌 타율 0.265, 21홈런, 58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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