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양8교 건립 재도전… 사업비 1300억→ 970억원 조정

정민엽 2026. 4. 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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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교량형식 수정 경제성 보완
타당성 재조사 신청 연내 결과 기대

속보=춘천시가 지난해 경제성 확보 실패로 정부 문턱을 넘지 못한 소양8교 사업(본지 2025년 8월 28일자 10면 등)의 타당성 재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신청, 당초보다 사업비가 300억원 줄어 이번에는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시는 지난 17일 KDI에 소양8교 건립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신청했다. 춘천시가 보완 작업을 거쳐 다시 제출한 내용에는 사업 구간과 교량 형식이 수정됐다.

이를 통해 당초 1300억원에 달했던 총사업비 규모는 970억원으로 크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강북지역 숙원 사업인 소양 8교는 춘천 강북지역과 건너편인 동면 장학리를 연결하는 게 골자다.

춘천시는 소양8교 건립을 통해 현재 소양2교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혼잡도를 낮추고, 지역 균형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 평가에서 경제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춘천시는 이르면 올해 안에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정부 승인이 떨어지면 최대한 빨리 설계 등 후속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아직 평가를 받기 전이기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라면서도 “경제성 부분을 보완하는 것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연말 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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