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만사, 떡볶이 프랜차이즈 ‘3대장’은 누구…가맹점·매출·폐점률로 분석

강동완 선임기자 2026. 1. 15.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진짜 잘되는 브랜드'는 어디일까.

분석 대상은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떡볶이 브랜드 중 가맹점 수 10개 이상인 총 336개 브랜드다.

특히 엽기떡볶이는 전국 6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브랜드 경쟁력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진짜 잘되는 브랜드'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 분석 프만사(프랜차이즈를만드는사람들) 최인용 세무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10월 말까지 공개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떡볶이 업종의 명암이 뚜렷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떡볶이 브랜드 중 가맹점 수 10개 이상인 총 336개 브랜드다. 소규모 브랜드로 인한 통계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 미달 업체는 제외했다.

◆ 가맹점 수 '3대장'…신전·엽떡·청년다방
가맹점 수 기준 1위는 신전떡볶이로, 아직 2024년 자료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702개 매장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대문엽기떡볶이(엽떡)가 659개, 청년다방이 356개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가맹점 수가 많아질수록 점포당 매출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엽기떡볶이는 예외였다.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동대문엽기떡볶이는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분식을품다, 최배달떡순티가 매출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특히 엽기떡볶이는 전국 6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브랜드 경쟁력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다만, 포화된 출점 환경으로 인해 신규 창업 진입 장벽은 높은 편이다.

분식을품다는 가맹점 수는 13개로 적지만, 면적당 매출과 성장 추이가 뚜렷해 '고효율 소형 매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배달떡순티 역시 가맹점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면적당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 떡볶이 업종 폐점률 22%…양극화 심화
최근 떡볶이 프랜차이즈 시장은 신규 브랜드 증가와 기존 브랜드의 경쟁 심화로 폐점률이 약 22%에 달하며, 전체 외식업 평균(약 10%)을 크게 웃돌고 있다.

그러나 신전떡볶이, 엽기떡볶이, 분식을품다 등 상위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폐점률이 낮아 브랜드 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별 권장 면적을 살펴보면 신전떡볶이는 약 10평(33㎡), 엽기떡볶이는 20평 내외, 분식을품다는 15평 이상(약 50㎡)을 제시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면적에 비례해 책정되며, 보증금과 권리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최인용 세무사는 "기존 떡볶이 브랜드의 폐점으로 1층 공실이 늘어난 상권은 오히려 신규 창업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엽기떡볶이 인근 상권은 떡볶이 수요가 이미 검증된 지역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성공 창업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 선택'
전문가들은 떡볶이 창업 시 ▲가맹점당 매출 ▲면적당 매출의 지속적 상승 여부 ▲폐점률 ▲본사의 재무 안정성 ▲가맹점주에게 요구되는 운영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인용 세무사는 "브랜드 분석과 상권 분석을 사전에 충분히 진행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이는 핵심"이라며 "창업 초기 절세 전략과 본사 안정성 분석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