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익 6.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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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가 지난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6% 넘게 줄었습니다.
LG전자도 3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20% 넘게 줄었습니다.
배경을 알아봅니다.
김한나 기자, 현대차 3분기 실적 수치와 배경 짚어주시죠.
[기자]
현대차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2조 9천2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는 '캐즘'이 맞물리면서 현대차가 올해 3분기에 판매한 차량이 지난해보다 3.2%가량 줄었지만,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 차량 위주로 판매한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 5천80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 줄었는데요.
현대차는, 북미에서 그랜드 싼타페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보증을 연장하는 조치를 하면서, 약 3천200억 원의 충당 부채 전입액이 생긴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죠?
[기자]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7천519억 원을 거뒀습니다.
1년 전보다 20.9% 줄며, 시장 기대치인 1조 원대를 한참 밑돌았습니다.
3분기 매출은 22조 1천7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 물류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마케팅비가 늘며 영업이익이 크게 꺾였습니다.
LG전자는 기업 간거래 B2B 부문과 신사업을 키우는 등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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