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퍼트' 최경주, 페럼클럽 둘째날 공동 39위…함정우는 15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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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명품 샷을 선보인 최경주(54)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이틀째 경기에서 퍼팅 난조에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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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명품 샷을 선보인 최경주(54)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이틀째 경기에서 퍼팅 난조에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어려운 코스에서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작성한 최경주는 공동 39위로, 전날보다 12계단 올라섰다.
최경주는 초반 11번홀(파4)에서 76cm 파 퍼트가 홀을 지나가 보기를 써냈고, 정교한 세컨드 샷을 날린 13번홀(파4)에선 비슷한 거리의 버디를 낚았다.
16번홀(파3)에서도 1.3m 이내의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고, 18번홀(파5)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58cm 버디를 만들어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도 4번홀(파4)에서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보기를 적은 최경주는 바로 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그렇게 이븐파로 잘 막았던 최경주는 8번홀(파3) 그린 위 6.9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하면서 오버파가 됐다.
지난해 본 대회 우승자 함정우도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고, 9계단 하락한 공동 15위(합계 1언더파 143타)다.
10번홀(파4) 7.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기분 좋게 시작한 함정우는 후반 2번 홀까지 2타를 줄였으나, 갑작스러운 그린 플레이 난조로 3번(파3), 5번(파5), 7번(파4)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했다.
최경주, 함정우와 1·2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한 장유빈(22)이 단독 1위(7언더파 137타)에 나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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