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당 의총서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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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일 금융투자소득세 문제와 관련한 당 차원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의원총회를 거쳐 '유예'로 의견이 모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종 당론은 이재명 대표 지도부가 내리게 됐다.
이후 지난달 24일 열린 민주당의 금투세 공개 토론회 과정에서 시행팀의 '인버스' '역할극' 등 설화가 불거졌고, 유예 내지는 폐지 의견이 우세한 방향으로 분위기가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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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대부분 시간이 금투세와 관련한 논의의 토론으로 이뤄졌다. 결론은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이라며 “시기와 시점, 결론에 대해 모두 다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시행, 보완 후 시행, 유예, 폐지 의견들이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유예와 폐지를 합하면 시행, 보완 후 시행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민주당에선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론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예 필요성을 꺼내들면서 유예파와 시행파로 의견이 나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열린 민주당의 금투세 공개 토론회 과정에서 시행팀의 ‘인버스’ ‘역할극’ 등 설화가 불거졌고, 유예 내지는 폐지 의견이 우세한 방향으로 분위기가 흘러갔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공개된 MBN 인터뷰에선 “다른 나라에 금투세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금음 하면 안 된다는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상 유예 의견을 밝혔다. 최근엔 금투세 문제에 대한 여론을 고려했을 때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당내 주장도 잇따라 나왔다.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시작하는 오는 7일 전까지는 당론을 최종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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