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생일입니다' 임대 떠난 정우영, 3경기 만에 선발! 우니온 베를린VS호펜하임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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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우니온 베를린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호펜하임과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개막 후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시즌 개막 후 DFL 슈퍼컵과 개막전 명단에 정우영의 이름이 제외됐고 결국 베를린 임대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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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정우영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우니온 베를린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호펜하임과 맞대결을 펼친다. 베를린은 1승 2무로 9위에 위치해 있다.
정우영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베를린은 정우영과 시바체우, 홀러바흐, 로테, 케디라, 샤퍼, 하베러, 레이트, 포크트, 도에키, 뢰노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개막 후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베를린의 호르스트 헬트 디렉터는 “정우영의 합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다재다능함과 플레이 자질은 이번 계약에 매우 중요했다. 그는 기술적 능력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는 올바른 태도와 큰 의지를 갖고 있다. 그는 우리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의 경험과 긍정적인 카리스마는 팀을 풍요롭게 할 거다”고 밝혔다.
정우영도 “베를린은 최근 몇 년간 분데스리가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내가 분데스리가에서 계속해서 내 모습을 보여주고 발전할 좋은 기회다. 이미 나는 이곳의 열정과 경기장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나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확신하고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향한 정우영에겐 아쉬움이 컸다. 그는 데뷔전을 치른 후 곧장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U-24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7경기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받아 병역 문제를 해결했고, 2023 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공교롭게도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2위에 올랐고, 그 사이 정우영의 입지가 좁아졌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주로 교체로만 기회를 받았고, 리그 26경기에서 2골 3도움에 그쳤다. 시즌 개막 후 DFL 슈퍼컵과 개막전 명단에 정우영의 이름이 제외됐고 결국 베를린 임대가 이뤄졌다.
정우영은 이적 비화에 대해 “사실 슈투트가르트에 남아서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을 땐 고민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 베를린과 접촉이 있었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췄다. 나도 팀을 직접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장크트파울리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라이프치히전에서는 21분을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공교롭게도 하루 전 20일이 정우영의 생일이었다. 생일 기념 소속팀 선발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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