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수변공원 빛축제 주인공은 물고기 '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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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가 민락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첫 번째 빛축제(국제신문 지난 7월 22일 자 2면 등 보도)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광안리 드론쇼를 성공적으로 상설화한 수영구는 빛축제를 통해 금주구역 지정 이후 급속도로 침체한 일대 상권을 되살리고, 전국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밀루페는 광안리 드론쇼에 이은 수영구의 두 번째 야심작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드론쇼와 밀루페를 통해 수영구를 전 세계인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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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구조물·야외텐트 설치
부산 수영구가 민락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첫 번째 빛축제(국제신문 지난 7월 22일 자 2면 등 보도)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광안리 드론쇼를 성공적으로 상설화한 수영구는 빛축제를 통해 금주구역 지정 이후 급속도로 침체한 일대 상권을 되살리고, 전국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영구는 17일 ‘민락루체페스타(밀루페)’의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밀루페는 광안리 드론쇼에 이은 수영구의 두 번째 야심작이다. 구는 총 사업비 4억6500만 원을 들여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민락수변공원 산책로에 다양한 LED 구조물과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올해 밀루페 콘셉트는 ‘루프리텔캄(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는 라틴어 주문)’이다.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연말·새해를 기원하는 의미다. 또 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며 쇠퇴한 일대 상권 재부활의 소망도 담았다.
올해 밀루페의 이야기 주인공은 물고기 ‘루체’다. 광안리 바다 깊은 곳에 있는 용궁이 태풍을 만나 빛을 잃어버리자, 용감한 물고기 루체가 민락수변공원으로 올라와 흩어진 빛구슬을 모은 뒤 용궁의 불을 다시 밝혀 모두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야기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7개 존에 걸쳐 표현된다.
구는 축제 기간 캠핑 감성의 야외 텐트 20개를 공원 계단 아래에 설치한다. 관람객은 인근 회센터에서 회를 구입해 이곳에서 바다 정취를 느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드론쇼와 밀루페를 통해 수영구를 전 세계인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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