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3D 프린팅 호텔이 건설 중이다.
미국 텍사스 마르파 외곽 사막에 '엘 코스미코'가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43개 호텔과 18채 주거용 주택을 짓고 있다.
대형 3D 프린터는 텍사스 서부 사막에 있는 기존 호텔과 캠핑장을 현재 21 에이커인 크기에 40 에이커를 추가하고 있다.
세계 첫 3D 프린팅 호텔을 꿈꾸고 있는 엘 코스미코의 소유주 리즈 램버트는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는 ICON과 협력하고 있다. ICON은 3D 프린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엘 코스미코의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3D 프린팅 호텔의 숙박비는 1박에 200 ~ 450달러가 될 전망이다.
ICON의 프린터인 벌컨은 폭 46.5피트, 높이 15.5피트, 무게 4톤으로 크레인 크기와 맞먹는다. 이번 3D 프린팅 호텔을 보도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미 베이지색 곡선 벽을 가진 12피트 높이 단층 구조물 두 채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한 채는 침실 3개가 있는 주거 목적 건물이며, 다른 하나는 호텔이다.
그렇다면 이 3D 프린팅은 어떻게 작동할까? ICON은 라바크리트라는 독특한 콘크리트 기반 소재를 사용한다. 강도, 경제성, 인쇄성을 위해 특별 제작되었다.
재료의 배합은 현지 날씨에 따라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 ICON의 CEO 제이슨 발라드의 설명이다.
인쇄를 계속할 수 있게 하는 혼합물에서 마법이 일어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CON의 벌컨은 로봇 팔과 노즐이 작업 현장 위에서 작동하는 장비 지지 다리 구조물을 갖추고 있다. 인쇄 기술자가 현장에서 벌컨을 감독한다.
3D 프린팅 주택은 기존 건축에 비해 더 빠르고, 더 비용 효율적이다. 여기에, 적은 인력으로 건축 자재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단독 주택을 짓는다면 기존 건축 소요 기간을 6개월 단축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건설 중인 3~4개 침실이 있는 단층짜리 3D 프린팅 주택은 약 3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D 프린팅 건축 기술은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더 저렴하게 집을 구매할 수 있고, 현장에서 노동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보장할 전망이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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