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승 출시 소문 무성한 신형 팰리세이드, 버스전용차로 달릴 수 있을까?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의 스파이샷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풀체인지 모델로 변경되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행 모델과 달리, 전체적으로 신형 싼타페처럼 박시한 형태의 정통 SUV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으로 나온다.
한편, 최근 다양한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팰리세이드의 실내 모습이 공개된 바 있는데, 일각에서는 차세대 팰리세이드가 9인승 3+3+3 시트로 구성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차량의 2열은 3인승으로 확인되고 3열도 마찬가지로 3인승으로 가운데 시트가 보이며, 중간 시트의 뒤로는 안전벨트까지 있다.
1열의 중간 센터콘솔 부분은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헤드레스트로 추정되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국산 차량의 대표적인 9인승 모델인 기아 카니발 9인승의 경우 2+2+2+3 배열의 4열 시트 구조다.
하지만 팰리세이드는 전장과 실내 공간 문제로 시트를 4열로 배치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이 나온다면 3+3+3 시트 레이아웃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1톤 트럭, 스타리아 일부 사양처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시트를 얹는 방식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9인승에 관한 정보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물리적으로 박시한 형태와 더욱 커지는 차체, 그리고 최근 현대차의 칼럼식 기어 변속기 탑재로 인해 9인승이 절대 불가능하지는 않다.
실제로, 팰리세이드가 9인승 모델로 나온다면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게 되므로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개인사업자가 업무용으로 구매 시 부가세 환급이 가능하며,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의 경우 취등록세도 감면받을 수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주력이 될 전망이며 이르면 올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