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앤서니 김, 16년만에 감격 우승

강우석 기자 2026. 2. 19. 00: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앤서니 킴이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가 약 16년 만에 재기(再起)에 성공한 골퍼 앤서니 김(41)을 언급하며 올해 4월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우즈는 17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서 “앤서니 김이 다시 프로 우승을 일구고, 가족에게 헌신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고 말했다. 각종 부상으로 2024년 7월 디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우즈는 ‘마스터스 출전이 어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아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매일 노력 중”이라고 했다.

앤서니 김은 지난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30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그가 프로 골프에서 우승한 건 2010년 4월 미 PGA 투어 휴스턴오픈 이후 15년 10개월, 5795일 만이다. 2012년 골프계에서 자취를 감춘 앤서니 김은 술과 마약에 중독돼 폐인 같은 삶을 살다가 2024년 LIV 골프를 통해 복귀했다. 그는 “아내와 딸, 어머니의 응원 덕분에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우승하니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