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5분 결말 때문에 '용두사미' 논란 나온 13.4%로 종영한 드라마

종영 ‘신입사원 강회장’, 13.6% 자체 최고 시청률에도 ‘마지막 5분’ 황당 결말에 용두사미 논란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으나, 마지막 5분의 무리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으며 용두사미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신입사원 강회장’ 최종회(12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3.6%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수치이자 올해 방송된 JT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혼 체인지의 비밀이 풀리며 주인공 황준현(이준영 분)과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가 마침내 각자의 본래 몸을 되찾았다. 두 사람은 굳건한 동맹을 맺고 그룹을 사유화하려던 빌런 강재경(전혜진 분)의 악행을 폭로하며 짜릿한 권선징악을 실현했다. 오너 일가의 그늘에서 벗어난 최성그룹이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되는 등 극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갔다.

그러나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든 문제의 장면은 방송 종료 직전인 마지막 5분에 발생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제자리를 찾은 황준현이 돌연 또 다른 인물과 영혼이 뒤바뀌는 상상 초월의 황당한 엔딩이 펼쳐진 것이다.

이 같은 무리수 결말에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지에서는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비판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쌓아온 서사와 몰입도를 단 5분 만에 무너뜨렸다", "시청률 13%를 넘기며 잘 나가던 작품에 찬물을 끼얹은 격", "원작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최악의 용두사미 결말"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산경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신입사원 강회장’은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흥행 가도를 달렸으나,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무리한 엔딩으로 인해 씁쓸한 뒷맛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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