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세 번째 출제 오류.. 고등학교 내신 시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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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도내 한 공립고등학교 내신시험에서 출제오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험문제를 쉽게 내려면 시험문제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고 재시험을 실시하는 건 어려운 상황입니다."하지만 한 과목에서, 그것도 두 문제가 잘못 출제되기까지 학교차원의 교차 검증이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또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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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한 공립고등학교 내신시험에서 출제오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출제교사가 답이 없는 잘못된 문제를 낸 건데, 이 학교에서만 같은 논란이 두 달 사이 세 번째입니다.
내신 시험에 불신을 조장하는 잇딴 논란에 교육청 역시 적극적인 재발방지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주의 이 공립고등학교는 지난 주 끝난 2학기 기말고사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학년생들이 치른 화학 과목 시험에서 두 문제가 잘못 출제된 겁니다.
한 문제는 시험시간에, 또 다른 문제는 채점과정에서 뒤늦게 답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학교 측은 담당교사가 변별력 있는 문제를 출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하면서, 논란이 된 문항은 '없었던 문제'로 삭제처리 해 매듭지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관계자]
"시험문제를 쉽게 내려면 시험문제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고 재시험을 실시하는 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 과목에서, 그것도 두 문제가 잘못 출제되기까지 학교차원의 교차 검증이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또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합니다.
[학교 관계자]
"결론적으로는 잘못됐으니까 검증이 안 된 거죠. (검증을 안 한 건가요? 제대로 안 된 건가요?) 그 부분까지는 저희가 아직.. 물어보거나 그럴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조수영 기자]
"올해 이 학교 내신시험에서 출제오류가 드러난 건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당장 지난 주 같은 기간 치러진 기말고사 수학문제에서도 오류가 드러나 재시험을 치르기로 한 이 학교..
지난 10월 중간고사에서도 답이 없는 수학 문제를 출제해 이미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그것도 단 두 달 사이 같은 문제가 세 번이나 반복된 겁니다.
그때마다 재발을 막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서섰다는 전북교육청은 이번에도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현화 / 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장]
"매 정기고사 실시 전에 전 교원을 대상으로 문항출제 관련 연수를 철저하게.."
인근 전남지역 고교에선 출제오류 등의 이유로 재작년 200회가 넘는 재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내에서도 특정 학교만의 문제가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출제오류가 얼마나 빈발하는 지 통계조차 관리되지 않고 있어, 전북교육청이 얼마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지는 의문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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