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여부 결정
아시아나항공의 객실 승무원 인턴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변경됐다. 대한항공에 인수된 이후 대한항공의 내부 규정을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세자릿수의 신입 객실 승무원 인턴을 공개 채용한다 23일 밝혔다. 인턴기간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변경됐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 달 9일 오후 5시까지 아시아나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1차 온라인 면접, 2차 영어구술 면접, 3차 인성검사 면접, 건강검진·수영 테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 예정일은 오는 8월이며, 2년간 인턴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객실 승무원 채용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만으로,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종전 사용하던 '캐빈 승무원' 용어를 대한항공이 쓰는 '객실 승무원'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