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 열탕소독 방법 - 주기 시기 주의사항
오늘은 젖병 소독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열탕 소독 방법 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열탕을 이미 자주 하고 계신 분들이라도 놓치기 쉬운 부분도 있으니 끝까지 확인해 주세요!
1. 젖병 소독을 해야 하는 이유
잔여물과 세균을 더 완벽히 없애기 위함
보통 생후 100일 이전은 면역력이 가장 약한 신생아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가 사용하는 물품을 자주 소독하고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게 좋은데요. 그 중 아기 입을 통한 젖병이 소독에 있어 가장 주의가 필요한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젖병은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균을 없앨 순 있지만 소독 시 세척에 닦여나가지 않은 잔여물을 더 완벽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2. 열탕 소독 준비물
분해한 젖병, 젖병 집게, 냄비
우선 열탕 소독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생아 시기에 사용하는 젖병은 손 한 뼘 크기의 200ml 이하 젖병입니다. 따라서 냄비의 깊이가 손 한 뼘이 넘는 깊은 냄비를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열탕 소독 전 후 젖병을 집을 수 있는 젖병 소독 집게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척을 마친 젖병 부품들을 준비합니다.
3. 열탕 소독 방법과 시간
젖병 몸체는 2~3분
젖꼭지, 스크류, 뚜껑 30초 이내
앞서 준비한 깊은 냄비에 젖병이 전체적으로 담길 정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기포가 올라올 정도로 끓는 물을 준비합니다.
기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는 젖병 부품들을 한 번에 전부 넣어주면 안 됩니다. 젖병 부품들은 소재가 다릅니다. 젖병 바디 소재는 사용자가 선택하는 젖병에 따라 플라스틱, 유리, 도자기 등 일 테지만, 스크류와 뚜껑, 꼭지 부분은 일반적으로 젖병 바디 소재 대비 내열성이 낮은 PP, 실리콘일 확률이 높습니다.
계속해서 끓는 물에 젖병을 넣게 되면 온도가 올라 젖병에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젖병 부품들을 넣기 전에 물이 바글바글 끓는 상태라면 약불로 줄여주거나 불을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젖병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젖병 몸체 즉 바디는 끓는 물에 2~3분 가량 소독해 줍니다.
그 다음 내열성이 낮은 꼭지와 스크류 뚜껑 등 부속품은 보다 짧은 30초 이내로 담갔다가 꺼내어 줍니다.
4. 열탕 소독 시 주의사항
젖병 전용 집게를 사용하고 물이 끓은 이후 넣기
젖병을 넣고 꺼낼 때는 젖병 소독용 집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귀찮아서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일반 집게나 젓가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면 젖병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실리콘 집게나 젖병 전용 집게를 사용해 주세요.
플라스틱 젖병의 경우, 물이 끓기 전부터 젖병과 함께 삶는 것이 아닌 물이 끓고 난 이후에 젖병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반면 유리 젖병의 경우에는 물이 끓기 전부터 같이 끓여주어야 깨지지 않습니다.
5. 열탕 소독 주기
100일 이내는 매일
100일 이후는 2~3일에 한 번씩
열탕 소독 주기는 젖병 개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수유텀이 짧기 때문에 하루에 8~10개의 젖병이 나옵니다. 따라서 100일 이전에는 하루에 한 번 열탕을 소독해야 합니다. 수유텀이 길어지고 용량이 큰 젖병을 사용하다 보면 그만큼 세척해야 하는 젖병 개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열탕 주기도 2~3일에 한 번씩 일주일에 한 번씩 바뀌게 됩니다.
젖병 열탕 소독은 번거롭지만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
오늘은 젖병 열탕 소독 방법과 주기, 주의사항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열탕 소독 시간은 짧지만 육아에 지친 엄마 아빠 에게는 번거로운 과정 중 하나인데요. 최근엔 이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자외선을 이용한 소독기를 사용하거나 스팀소독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관련한 자세한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