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유소마다 다른 기름값…‘직영 VS 민간’ 최대 300원 차이

한왕희 2026. 3.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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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이란 전쟁으로 국내 유가 역시 치솟는 가운데 정유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주유소들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같은 지역에서도 기름값이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한 직영 주유소 관계자 A씨는 "직영점이 모두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정유사 대표들이 정부로 불려가 질책을 받으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격을 200원 가량 낮춰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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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이란 전쟁으로 국내 유가 역시 치솟는 가운데 정유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주유소들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주유소 담합 정조준 경고가 직영 주유소 기름값 인상을 저지하는 데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원시 한 최저가 직영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리터당 각각 1740원과 1690원, 민간이 운영하는 최고가 주유소는 1리터당 각각 1998원과 1999원으로 가격 차이가 약 300원에 달했다.

수원과 인접해 있는 화성시 동탄의 경우에도 최저가 직영 주유소는 1리터당 각각 1748원과 1729원, 최고가 민간 주유소는 1리터당 각각 1999원과 2049원으로 200원이 넘는 차이를 보였다.

지난 8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한미석유 기흥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보다 싼 값에 주유를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김경민 기자

이처럼 같은 지역에서도 기름값이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한 직영 주유소 관계자 A씨는 "직영점이 모두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정유사 대표들이 정부로 불려가 질책을 받으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격을 200원 가량 낮춰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이날 취재진이 찾은 수원의 한 최저가 주유소에는 오전부터 몰려든 차량들로 휘발유는 일찌감치 동이 났고,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 경유 화물차들도 긴 대기줄을 이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주유소 담합에 대해 또 한번 엄단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류 가격 과도 인상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유종별 유류 최고가격 지정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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