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쓰러진 70대, 교통근무 경찰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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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근무를 서던 경찰관들이 심폐소생술로 길에서 쓰러진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남구 신정시장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멈췄다.
당시 교통 근무를 서고 있던 울산경찰청 1기동대 소속 김미경 경장이 이를 발견하고 A씨를 부축해 인도로 이동했다.
A씨는 "경찰관들이 안 도와줬으면 지금 살아있었겠냐"며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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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근무를 서던 경찰관들이 심폐소생술로 길에서 쓰러진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남구 신정시장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멈췄다. 당시 교통 근무를 서고 있던 울산경찰청 1기동대 소속 김미경 경장이 이를 발견하고 A씨를 부축해 인도로 이동했다. A씨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몸을 떠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김 경장은 함께 근무 중이던 최규태 경위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그 순간 A씨가 호흡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달려온 최 경위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김 경장은 119에 신고했다. 이들이 1~2분간 심폐소생술을 하며 말을 걸자 A씨는 조금씩 의식을 되찾았다. A씨는 곧이어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평소 심장 관련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관들이 안 도와줬으면 지금 살아있었겠냐”며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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