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산서 민주당 지지유세…“尹·金 공동정권에 호된 일격 가하자”

신현의 객원기자 2024. 10.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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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 금정구를 찾아 민주당·혁신당 단일 후보로 확정된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 침례병원 앞 유세에서 "속해 있던 당을 떠나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부탁한다"며 "지금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그리고 집권당 국민의힘에 대해 가장 호된 일격을 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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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냥 뚫고 단일화 이뤄…김경지 후보에 압도적 지지 부탁”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앞줄 오른쪽)가 14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장전역 장전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 금정구를 찾아 민주당·혁신당 단일 후보로 확정된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 침례병원 앞 유세에서 "속해 있던 당을 떠나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부탁한다"며 "지금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그리고 집권당 국민의힘에 대해 가장 호된 일격을 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정구에서 가장 선봉장은 김 후보"라며 "나 조국을 싫어하더라도, 민주당을 싫어하더라도, 혁신당을 미워하더라도 도대체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밀어주고 박수쳐줄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선출되지 않은 권력 김건희가 '남자 최순실' 명태균과 함께 국민의힘 공천을 쥐락펴락한다"며 "이들의 무능함, 무책임, 무도함을 경험하니 어떠한가"라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금정구는 지난 8번의 선거 중 7번을 국민의힘에 기회를 줬는데 그사이 침례병원이 문을 닫았고, 부산대 상권도 쇠락하고 있고, 노년층 인구가 가장 많고 생기와 활력이 사라진 곳이 됐다"며 "국민의힘은 이러고도 다시 구청장 자리를 달라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해 "양심 좀 있어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금정구민 중 나를 싫어하거나 나에 대한 윤석열 검찰의 수사에 박수친 분도 계실 것"이라며 "모두 나의 과오이고,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혁신당 부산시당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아냥을 뚫고 금정구에서 단일화를 이뤘다"며 "지금은 그 자랑스러움이 우선이다. 아쉬움과 섭섭함을 접고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에 가장 아픈 펀치를 날리자"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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