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킥오프 시간 연기 검토했지만...전북vs킷치 19시에 정상 진행[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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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킷치SC의 경기가 정상 진행됐다.
전북과 킷치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경기를 폭우 속에 소화했다.
이날 경기를 관장하는 AFC 감독관도 전북과 강원의 경기 상황을 확인했고, 만약 폭우가 이어질 경우 킥오프 시간을 연기하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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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기자] 전북 현대와 킷치SC의 경기가 정상 진행됐다.
전북과 킷치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전주시에는 오후 내내 폭우가 쏟아졌다. 전북은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경기를 폭우 속에 소화했다. 경기장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경기가 이뤄지지 않았다. 땅볼 패스를 하면 공이 굴러가지 않아 선수들이 애를 먹는 모습이 반복됐다. 이날 경기를 관장하는 AFC 감독관도 전북과 강원의 경기 상황을 확인했고, 만약 폭우가 이어질 경우 킥오프 시간을 연기하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후 5시를 넘기면서 빗줄기가 잦아들었고, 경기는 원래 시간에 시작하기로 했다.
전북은 최전방에 구스타보를 내세우고 한교원과 문선민을 좌우 측면에 배치한다. 보아텡과 류재문이 중앙을 지키고 아마노 준이 2선 중앙에서 공격을 이끈다. 포백은 김진수와 홍정호, 구자룡, 그리고 안현범이 구축한다. 주전 골키퍼는 정민기다.
전북에 킷치전은 중요하다. 전북은 최근 K리그1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2패로 주춤하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하면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게 된다.
전북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백승호와 박진섭, 김정훈, 박재용, 송민규 등 5명의 선수를 보내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이 공백을 채우는 게 관건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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