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가을 단풍의 중심,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물드는 길

강원 원주시 치악산 구룡사 탐방 코스는 가을이면 전국에서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계곡 단풍 명소입니다.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이어지는 3km 걷기 코스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을 가족 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구룡사 – 천년 고찰이 품은
가을의 고요함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년),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는 천년 고찰입니다. 절 이름에는 전설이 담겨 있습니다. 옛날 이곳 대웅전 터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던 용소 가 있었는데, 의상대사가 이곳에 절을 세우며 용들을 달래고 연못을 메웠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절 이름도 ‘구룡사(九龍寺)’로 지어졌죠.

조선 중기에는 절 앞에 놓인 거대한 거북바위에서 유래해 한자 표기를 현재처럼 ‘龜龍寺’로 바꾸었다고도 전해집니다. 전설과 역사가 함께 살아있는 사찰인 셈입니다. 구룡사에 들어서면 먼저 천왕문과 보광루, 전통적인 한옥 사찰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대웅전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히 경내 앞 황장목 숲은 자연 문화재처럼 보호되는 곳으로, 수백 년 된 전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서 있어 가을 단풍과 황홀한 조화를 이룹니다.
구룡계곡을 따라 걷는 힐링 단풍 산책

거리: 3.0km
구간: 구룡사 → 용소 → 대곡안전센터 → 세렴폭포
시간: 약 1시간 30분~2시간
난이도: ★☆☆☆☆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은 완만한 계곡 산책 코스입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트레킹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길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단풍 터널 풍경은 그야말로 가을 감성의 정석입니다.
여정의 초반에는 구룡사의 고즈넉함과 함께 용소 전설을 만날 수 있고,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은 삼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길 중간에는 멸종위기종 ‘구렁이’ 인공 증식장과 생태학습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적합합니다.
하이라이트 – 세렴폭포에서
완성되는 가을

탐방의 마지막은 세렴폭포입니다. 치악산 계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폭포 경관을 자랑하며, 가을 단풍철이면 수묵화 같은 계곡 풍경을 선사합니다. 폭포 앞 바위에 잠시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맑아집니다.
가을에 이 길이 특별한 이유

단풍이 오래간다: 해발 고도차 때문에 계곡 아래서부터 위로 천천히 물듭니다
물과 숲이 함께 있다: 단풍 + 계곡 소리 → 최고의 감성
가을 햇살 맛집: 전나무 숲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 풍경이 장관
부담 없는 난이도: 누구나 편하게 걷는 가을 산책 명소
역사와 자연이 함께: 천년 고찰 구룡사와 치악산 계곡 동선이 하나로
기본 정보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00
입장료: 무료
주차: 구룡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이용 가능
가을 단풍 시기: 10월 16일 ~ 10월 23일 절정 예상
문의: 033-732-4800
가을 계곡 단풍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치악산 구룡사 단풍길을 추천합니다. 걷는 순간마다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길. 붉은 단풍잎이 계곡 위로 떨어지며 빛나는 이 계절, 치악산은 지금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