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조경태 의원 국힘 당대표 출마
하지은 2025. 7. 21. 20:49

국민의힘 내 최다선인 6선의 조경태 의원이 21일 인적청산을 내세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통 보수의 가치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과감한 인적청산만이 국민의힘이 다시 사는 길”이라며 “당과 보수 진영을 위기에 빠뜨리고 여전히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는 구태 세력들을 읍참마속하지 않으면 우리 당과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확실한 혁신을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인적쇄신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조 의원은 “우리 당은 스스로 보수의 정신, 보수의 가치를 어겼다”며 “이번 전대는 과거를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며 “이 기회마저 어정쩡하게 넘어간다면 우리 당은 국민 외면 속 민주당, 극우세력에게 둘러싸이는 사면초가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과 안철수·조경태 의원, 양향자·장성민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는 지난 탄핵 정국, 대선 경선과 같이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하지은 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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