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일행이 팬 폭행하는데 모른척 논란→“너무 당황해서” 입장

이민지 2024. 10. 12. 0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제시가 폭행 당하는 팬을 두고 자리를 떴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0월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 한 골목에서 제시의 팬이 제시와 함께 있던 일행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시 /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제시가 폭행 당하는 팬을 두고 자리를 떴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0월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 한 골목에서 제시의 팬이 제시와 함께 있던 일행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제시가 사진 촬영 요청을 거절한 후 자리를 뜨려 했으나 한 남성이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 함께 공개된 CCTV에는 당시 상황이 담겨있다.

문제는 경찰이 가해자를 찾는 과정에서 제시와 일행이 가해 남성을 모른다고 해 가해자를 놓쳤다는 의혹. 가해자는 당시 제시와 일행이었으며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가해자를 찾지 못한 상황.

이에 제시는 10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제시는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나도 너무 당황해 그 팬분들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위를 불문하고 팬분께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나와 소속사는 피해자 모친과 연락해 피해자께서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아울러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시는 또 "부디 이 사건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만을 반영하거나 추측에 기반한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과문이 아니라 변명문", "사안을 교묘하게 왜곡시켜 말하는것 같다", "처음에 경찰이 물어봤을 때 왜 가해자에 대해 제대로 말하지 않은거지?", "처음 만났어도 일행이었던건 분명하지 않나, 실망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