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바다에 빠진 기분" 100만 송이 장미 향연 대구 이곡장미공원

“어쩌면, 여긴 꽃잎 바다일지도 몰라.”

대구 도심 한복판, 골목길을 지나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끝없이 펼쳐진 장미의 물결.

대구 이곡장미공원은 그냥 공원이 아니라 진짜 장미로 가득 찬 세상입니다. 그 수가 무려 100만 송이. 한 송이만 봐도 예쁜 장미가이곳에서는 끝없이 펼쳐져 마치 꽃잎 바다에 빠져드는 기분을 선사하죠.

이곡장미공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장미 덮인 공원의 감각적인 풍경
이곡장미공원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넓은 부지에 약 140여 종, 100만 송이 이상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감싸는 달콤한 장미 향, 한 송이씩 피어오른 꽃잎의 섬세함, 그리고 햇살 아래 반짝이는 꽃의 색감—그 모든 것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특히 초여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는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로, 공원 전체가 분홍, 빨강, 주황, 노랑의 색감으로 물들어 사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이곡장미공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테마별 장미 정원, 색다른 매력
이곡장미공원의 매력은 단순히 장미가 많다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공원 내부는 테마별 장미 정원으로 나뉘어 있어 걷는 길마다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죠.

- 클래식 로즈가든: 전통 장미의 우아함과 향기를 가득 담은 구역.
- 모던 로즈존: 색감과 디자인이 현대적인 장미들이 어우러진 구역.
- 장미 터널: 장미 덩굴로 만들어진 긴 터널을 걷는 순간,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각 구역마다 장미의 색과 향, 그리고 분위기가 달라한 공원 안에서 여러 번 감동을 받게 됩니다.

이곡장미공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은 어디?
이곡장미공원은 사진 애호가와 SNS 유저들 사이에서‘인생샷 명소’로 입소문 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는: 장미 터널 입구 – 색색의 장미가 감싸는 포토존. 중앙 연못 주변 장미길 – 물가와 꽃길을 함께 담을 수 있어 사진에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대형 하트 장식 포토존 – 커플, 친구, 가족사진에 강력 추천!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화보 같은 사진이 완성되는 마법 같은 곳이니, 삼각대나 셀카봉 준비도 좋겠죠?

이곡장미공원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실용 정보 – 위치, 운영, 팁
-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 운영시간: 상시 개방 (야간 조명은 별도로 운영되지 않음)
- 입장료: 무료
- 주차: 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주말엔 조기 만차 주의)
- 팁:
5월 말~6월 초 방문이 가장 화려한 시기.
아침 9~10시 방문 시 한적하고 시원한 분위기에서 관람 가능.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와 선크림, 음료 지참 추천.


꽃잎이 파도처럼 몰려드는 풍경
이곡장미공원은 그저 장미를 보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꽃의 색과 향, 그 속에서 걷는 사람들의 표정, 그리고 마음까지 환해지는 풍경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이번 주말, 도심 속에서 가장 화려한 꽃길을 걷고 싶다면 대구 이곡장미공원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