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인다고 안 썼다면 손해… 여름에 꼭 써야 할 바세린 꿀팁 7가지

여름 불편 싹 잡는 바세린 사용 꿀팁
바세린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바세린은 겨울에만 쓰는 제품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끈적거린다는 이유로 땀이 많은 계절엔 멀리하게 되고, 덥고 습한 날씨에는 유분이 오히려 피부를 답답하게 만든다는 인식도 있다. 실제로 겨울철 보습제라는 이미지가 강해 여름이면 서랍 깊숙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여름철에도 바세린은 생각보다 쓸모가 많다.

단순한 보습에 그치지 않는다. 피부 자극을 줄이는 보호막 역할부터,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간편한 도구로도 활용된다. 벌레 물림, 물때처럼 여름에 유독 자주 마주치는 문제엔 오히려 바세린의 유분감이 강점이 된다. 피부와 물건 사이를 부드럽게 밀착시켜 마찰을 줄이고, 고체 상태라 흘러내리지 않아 다양한 상황에 쓰기 좋다. 보습제를 넘어 실생활 곳곳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여름철 바세린 사용법 7가지를 소개한다.

1. 옷에 묻은 화장품 자국 제거

바세린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밝은 옷을 자주 입는 여름에는 화장품이 묻었을 때 유난히 눈에 띈다. 특히 립스틱, BB크림 같은 유성 화장품은 물로만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땐 자국이 묻은 부위에 바세린을 소량 바른 뒤, 부드러운 천이나 면봉으로 살살 문지르면 된다. 유분 성분이 얼룩을 분해해 세제 없이도 말끔히 닦인다. 세탁 전에 미리 닦아두면 잔여 얼룩이 남을 확률도 낮다. 다만 실크나 마 소재처럼 기름에 약한 천에는 반드시 먼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먼저 테스트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샌들 신을 때 피부 벗겨짐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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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샌들이나 뮬처럼 발등이 드러나는 신발은 보기엔 시원하지만 불편함도 따른다. 얇은 끈이 발등이나 뒤꿈치에 반복적으로 닿으면 피부가 벗겨지기 쉽다. 특히 장시간 걷는 날엔 더 심해진다. 신발 끈이 닿는 부위에 바세린을 아주 얇게 펴 바르면 피부 위에 보호막이 생긴다. 보호막이 마찰을 줄여 주어 통증이나 물집 생성을 막아준다. 다만 너무 많이 바르면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3. 스마트폰 액정 지문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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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손에 땀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 화면에 지문 자국과 유분이 쉽게 쌓이고 일반 티슈로 닦으면 오히려 자국이 번지기 쉽다. 이럴 땐 마른 극세사 천이나 안경닦이에 바세린을 아주 소량 묻혀 문지르면 얼룩이 깨끗하게 닦인다. 그뿐만 아니라 액정이 반짝이고, 코팅막을 씌운 것처럼 매끄럽게 변한다. 다만 이어폰 구멍, 스피커, 버튼 주변에는 바세린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분이 기계 틈으로 들어가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4. 욕실 물때도 한 번에 닦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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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자주 하는 여름엔 수도꼭지 주변이나 거울 아래에 물때가 금방 생긴다. 이럴 땐 청소 세제를 쓰기보다 바세린으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마른 천에 바세린을 묻혀 물때 부위를 문지르면, 유분이 묽은 얼룩을 분해해 쉽게 떨어진다.

수도꼭지나 스테인리스 표면의 물때 제거에 좋고 광택이 더해져 깨끗해 보이기까지 한다. 청소 후에는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아 잔여 유분을 없애야 먼지가 다시 붙지 않는다.

5. 모기 물린 부위 응급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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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모기에게 물리는 일이 잦다. 전용 연고가 없다면 바세린으로 응급처치할 수 있다. 물린 부위에 바세린을 얇게 바르면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가려움을 직접 없애주진 못하지만, 계속 긁어서 상처가 나는 걸 막아준다. 아이들이 모기에게 물렸을 때도 유용하다. 다만 바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가 난 경우엔 오히려 감염 위험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액세서리 뻑뻑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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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아지는 여름엔 액세서리가 뻑뻑하게 느껴진다. 반지가 잘 안 끼워지거나 귀걸이 착용이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때 바세린을 아주 소량 손가락이나 귀걸이 침 부분에 바르면 착용이 훨씬 수월해지고, 자극도 줄일 수 있다.

특히 귀걸이는 구멍 주변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끼우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바세린은 피부 마찰을 줄이고, 감염 예방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준다. 단, 금속 알레르기를 막아주는 건 아니니, 체질상 예민한 경우엔 피해야 한다.

7. 향수 지속력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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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는 땀이 많고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향이 빨리 날아간다. 이럴 땐 손목, 귀 뒤, 목덜미 등 향수를 뿌리는 부위에 바세린을 소량 바른 뒤 향수를 뿌리면 지속력이 오래간다. 바세린이 향이 날아가는 속도를 늦춰 피부에 오래 머무르게 도와준다.

다만 민감성 피부는 먼저 손목 안쪽에 테스트해 자극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바세린을 너무 두껍게 바르면 향이 퍼지지 않아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소량만 얇게 바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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