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호텔 페스타 바이 민구
오늘 반얀트리 호텔에 있는 양식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 디너에 다녀왔습니다.
페스타 바이 민구는 미슐랭 2스타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님이 총괄하는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빕구르망을 3년 연속 선정 받은 적 있습니다.
오늘의 코스
저는 인당 22만원 페스티브 시즌 코스를 먹었습니다.
훈연한 삼베체굴과 한우 타르트
아뮤즈부쉬로 나온 요리로 굴은 콜라비로 절인 미뇨네트 소스
와 같이 떠서 먹었는데 새콤해서 잘 어울렸고, 한우 타르트도 트러플향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페스타 브레드 셀렉션
감자빵과 크랜베리빵 그리고 감태를 섞은 버터와 발라먹었는데
바다의 풍미가 느껴져 맛있었습니다.
한 번 더 리필 가능합니다.
허브 페스토를 곁들인 숙성 방어
방어답게 살살 녹아서 맛있었습니다.
킹크랩, 고구마 블리니와 캐비어
고구마 팬케이크 위에 킹크랩 샐러드, 캐비어를 얹은 요리로 킹크랩 샐러드가 달콤하고 부드러웠으며 캐비어의 짭짤한 향이 강해서 맛있었습니다.
갈치구이, 바냐 카우다
허브 빵가루를 입힌 갈치구이는 바삭했고, 짭짤한 바냐 카우다 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토르텔리니, 전복, 모렐만두
토르텔리니라는 이탈리아식 만두 파스타와 치즈가 들어간 모렐버섯, 고기완자, 전복이 버섯으로 우려낸 진하고 향긋한 국물과 잘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한우 숯불구이와 랍스타
한우는 1++ 등급 채끝이라 살살 녹았고 위에 뿌려진 우엉 소스와도 잘 어울렸으며, 매쉬드 포테이토에선 트러플향이 은은하게 퍼졌고, 랍스타도 맛있었습니다. 맨 오른쪽 연근튀김은 사이에 랍스타살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디저트
딸기 폼을 올린 마스카포네 치즈 아이스크림인데
안쪽에 있는 초코칩과 곁들여 먹었습니다.
유자잼이 들어간 쇼콜라봉봉 초콜렛과 피스타치오 마카롱
마지막으로 자스민 티
미슐랭 2스타 셰프가 총괄해서 그런가 확실히 맛은 있었습니다.
다만 가격에 비해 구성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총 60만원 넘게 나왔지만 전 신세계 바우처를 통해 20만원을 할인 받아 40만원정도를 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