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in] 서강연 동진종합건설(주) 회장 "구리시 남다른 애착, 지역 장학사업 활성화"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많은 돈을 벌어 구리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서강연 동진종합건설㈜ 회장은 기업체가 있는 구리시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 회장은 구리시 스키연합회 회장을 맡아 국민생활체육진흥 활동도 하고 있으며, 구리시 건설협회장 등 경제연합회 회원으로 지역경제발전 및 봉사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구리시민장학회 이사로 10여 년간 활동하며 장학회가 추천한 소년·소녀가장돕기의 일환으로 학생의 제빵기술 교육비를 2년여간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교문 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후부터 클럽을 통해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쌀을 모금해 전달하는 활동도 이어왔으며, 2011년부터는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 하는 등 관내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와 선행을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1990년 초 구리시 내 작고 허름한 사무실에서 ‘동진건설’이라는 회사를 세운 후 부단한 노력 끝에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된 서 회장은 "참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회사 설립 후 수년에 걸쳐 ‘동진빌딩’이라는 이름을 가진 건축물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이젠 눈만 돌리면 ‘동진’이라는 명칭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됐다. 보잘것없던 조그마한 단종 건설회사가 명실상부 ‘동진종합건설회사’로 우뚝서게 된 것이다.
오랜 기간 묵묵히 한걸음씩 내딛은 발걸음으로 경기동북부 건설업계의 신화가 된 서 회장은 "당시 자금도 열악한 상태에서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모든 게 힘든 시기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며 "성실과 신뢰로 사업을 가로막는 벽을 조금씩 허물어나갔다"고 말했다.
온갖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30여 년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굳건히 사업을 키워온 서 회장은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 및 학생들에게 신념과 용기를 주는 ‘작은 거인’으로 평가 받으며 자수성가 사례의 표본이 됐다.
서 회장은 "개인적으로 지역 내 많은 이가 참여하는 ‘동진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사각지대의 어려운 청소년과 학생들을 발굴해 보다 나은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뜻을 전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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