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칼 갈았다…전작 '시청률 21%' 기세→믿보배 주연 업고 새 시즌 출격한 韓 드라마 ('굿파트너2')

허장원 2026. 6. 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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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SBS가 대표 흥행작 가운데 하나인 '굿파트너'의 두 번째 시즌 제작을 확정하며 다시 한번 시즌제 드라마 경쟁에 불을 붙였다.

국내 최초 이혼 전문 로펌을 무대로 한 법정 오피스물 '굿파트너2'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전작이 기록한 높은 시청률과 강력한 화제성을 고려할 때 방송가 안팎의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순간 최고 21% 기록한 흥행작의 귀환

첫 시즌이었던 '굿파트너'는 지난 2024년 방송 당시 이혼 전문 스타 변호사 차은경과 신입 변호사 한유리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송 사례를 그려냈다. 현직 이혼 전문 변호사 출신인 최유나 작가가 집필을 맡아 현실성을 높였고, 불륜과 양육권 분쟁, 위자료 갈등 등 실제 법정에서 접할 수 있는 사건들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그 결과 마지막 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2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금토드라마 정상은 물론 해당 주 전체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2049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당시 7.8%로 출발했던 작품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최고 18.7%를 달성했고, 최종회에서는 순간 시청률 21%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혼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단순한 법정 공방이 아닌 인간관계와 가족 문제로 확장해 풀어낸 점이 호평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사건을 따라가는 재미와 인물들의 성장 서사를 동시에 즐기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나라 복귀, 김혜윤 합류로 새 판 짠다

새 시즌에서 가장 큰 변화는 출연진 구성이다. 시즌1에서 차은경과 호흡을 맞췄던 남지현은 일정 문제로 하차했고, 그 자리를 김혜윤이 채운다. 여기에 박해진이 맞은편 로펌 변호사 역할로 합류하며 새로운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표지훈 역시 주요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장나라는 최근 개인 계정에 "차은경입니당"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복귀를 예고했다.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모습은 전작 속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은 김혜윤이다.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변호사 캐릭터를 맡아 장나라와 호흡을 맞춘다. SBS가 공개한 스페셜 티저 영상에서도 두 사람의 만남이 먼저 공개됐다. 영상 속 차은경은 "저만 믿으세요"라고 말했고, 뒤이어 등장한 김혜윤은 "아니, 저를 믿으세요!"라고 응수하며 시즌2의 새로운 관계성을 예고했다.

▲SBS 시즌제 전략의 핵심 카드

이번 복귀는 SBS가 꾸준히 추진해 온 시즌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스튜디오S는 최근 6년 동안 60여 편의 작품을 제작하며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구축에 힘써왔다.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낭만닥터 김사부',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수치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세 시즌을 거치며 최고 시청률 28.4%를 달성했고, '모범택시'는 시즌마다 25% 안팎의 성적을 유지했다. '열혈사제' 역시 시즌2까지 흥행을 이어가며 장기 프랜차이즈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일 열린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성창 스튜디오S 대표는 "우리는 신뢰를 바탕으로 시즌제를 계속 확장해 가고 있다"며 "제작진과 배우들의 신뢰가 SBS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슭 SBS 편성실장도 "탄탄한 세계관과 독보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전작의 흥행 기록과 새로운 배우 조합, 그리고 확장된 세계관을 앞세운 '굿파트너2'는 SBS 시즌제 전략의 핵심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차은경이 돌아온다니 벌써 설렌다", "김혜윤과의 케미 너무 기대된다", "이번 시즌도 밤새워 봐야지" 등 기대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출연진은 장나라, 박해진, 김혜윤, 표지훈으로 확정됐으며 극본은 최유나 작가가 다시 맡는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2'는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허장원 기자 / 사진= SBS '굿파트너', 장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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