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발병 많은 콩고민주공화국서 백신 접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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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보건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일 정도로 엠폭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6일,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의 키부주 북부에서부터 전날부터 엠폭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WHO 아프리카 국장인 마치다소 모에티 박사는 "이번 백신 접종은 엠폭스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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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보건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일 정도로 엠폭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6일,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의 키부주 북부에서부터 전날부터 엠폭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보건 종사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기타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이 이뤄지며, 키부주 북부와 에케아토르, 산쿠루, 키부주 남부, 수드우방기 등 11개 지역으로 접종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준비된 물량은 26만 5천 회 분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세계백신면역연합, 미국 정부 등이 기부한 물량입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엠폭스 하위 계통 1b형이 번지면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3만 건 이상 발병 의심사례가 보고됐고, 사망자는 990명이 나왔습니다.
WHO 아프리카 국장인 마치다소 모에티 박사는 "이번 백신 접종은 엠폭스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348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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