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우승 김효주, 세계랭킹 7위로↑…유해란 5위, 고진영 9위 지켜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김효주(29)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66포인트를 받아 한나 그린(호주)을 제치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효주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372야드)에서 열린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작성한 김효주는 2위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따돌린 채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올 들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람코 대회는 지난해 한국에서 처음 열렸고, 당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김효주는 이번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경기가 끝난 후 공식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와 우승해서 너무 기분 좋다"며 "특히 팬 분들과 좋은 추억을 남겨 생일처럼 행복한 한 주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효주는 "초반에 제가 너무 못하자, 캐디가 '왜 너답지 않게 긴장하느냐'고 물었다.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고, 원래 저의 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김효주와 한나 그린을 제외한 세계랭킹 톱10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0.62점으로 세계 1위를 유지한 가운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평점 8.83점으로 코다를 압박했다.
그 뒤로 세계 3위에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 4위 인뤄닝(중국), 그리고 유해란(24)이 세계 5위에 각각 자리했다.
고진영(29)도 세계 9위를 지켰고, 로런 코글린(미국)이 지난주와 같은 세계 10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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