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 결혼식장에 하객이 가득한 집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재산이 많아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들 말합니다.오래 지켜본 사람들은 평소 습관이 그날 드러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떤 습관이 그런지 살펴보았습니다.

남의 경조사에 꾸준히 다녀온 습관
멀어도 시간을 내어 다녀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금액을 크게 하기보다 자리를 지키는 쪽을 택합니다. 그런 일이 십 년 이십 년 쌓이면 사람들의 기억에 남습니다. 정작 본인 일이 생기면 연락하지 않아도 사람이 모입니다. 오래된 관계는 대개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받은 것을 잊지 않고 갚는 습관
도움을 받으면 잊지 않고 표시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큰 보답이 아니라 안부 전화 한 통일 때도 많습니다. 그런 태도가 상대에게는 오래 기억됩니다. 반대로 받기만 하는 관계는 소리 없이 정리됩니다. 결혼식장 자리 수는 그 차이에서 갈립니다.

자랑보다 안부를 먼저 묻는 습관
모임에 나가면 자기 이야기부터 꺼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상대의 사정을 먼저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후자와의 대화는 부담이 없어 다음에도 만나고 싶어집니다. 그런 사람은 굳이 알리지 않아도 소식이 전해집니다. 사람이 모이는 집에는 대개 이런 어른이 있습니다.

하객 수는 하루 만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평소에 오간 마음이 그날 모습으로 나타날 뿐입니다.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번 달에 미뤄 둔 안부 하나를 챙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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