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외국인 투수 더거 방출…우완 앤더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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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메이저리그(MLB) 통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남겼고,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2022∼2023년 2년간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올렸습니다.
SSG는 앤더슨의 신체검사를 진행한 뒤 KBO 사무국에 선수 등록 공시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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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승도 거두지 못한 우완 투수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30)을 연봉 57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앤더슨은 메이저리그(MLB) 통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남겼고,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2022∼2023년 2년간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올렸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의 앤더슨은 2012년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세 팀에서 뛰었고 일본을 거쳐 올해에는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몸담았습니다.
SSG는 앤더슨이 키 190㎝의 우수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올 시즌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졌고, 낙차 큰 커브와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SSG는 앤더슨의 신체검사를 진행한 뒤 KBO 사무국에 선수 등록 공시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연봉 65만 달러·옵션 15만 달러)에 SSG와 계약하고 KBO리그에 데뷔한 더거는 6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2.71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기고 한국을 떠납니다.
특히 지난 6일 NC 다이노스 타선에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인 14점(13자책점)을 헌납하는 등 KBO리그 적응에 완전히 실패해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 퇴출 1호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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