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길래 4년 연속 1위?"... 수서고속철도가 꼽은 국내 대표 여행지
백제의 유산과 자연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익산 여행
전북 익산시가 수서고속철도(SRT)에서 주최한 ‘2024 SRT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최고 여행지로 선정됐다.
SRT 어워드는 독자 설문조사, 전문가 평가, 방문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엄선된 10개 도시를 선정한다.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비롯해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에서는 백제의 문화유산뿐 아니라 웅포곰개나루와 미륵사지 같은 야경 명소, 자연과 쉼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 등 다채로운 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별밤 시티투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익산의 야경과 지역 축제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가족 여행과 효도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에서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한다.
아가페 정원
익산 황등면에 위치한 아가페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다.
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로 조성한 이 정원은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해 다양한 수목과 계절마다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로 꾸며져 있다.
정원의 산책길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울타리를 이루고 있어 마치 숲속 동화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향나무, 오엽송, 공작단풍 등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와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정원은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를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힐링 장소로 손꼽힌다.
고스락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고스락은 순수한 우리말로 ‘으뜸’, ‘최고’를 의미하며, 이름처럼 전통 발효식품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약 3만여 평의 장독 정원에 4,000여 개의 숨 쉬는 항아리들이 놓여 있으며, 이곳에서는 유기농 전통 장류를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다.
고스락은 단순한 식품 제조를 넘어 우리 조상들의 발효 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 장의 깊은 풍미와 건강한 식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100세 시대에 맞는 건강한 밥상을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장독대 사이를 거닐며 전통의 멋과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왕궁리 오층석탑
백제 무왕 시기에 조성된 왕궁리유적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궁성로 666에 위치하며, 익산의 역사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이곳은 백제 왕궁으로 사용된 후 사찰로 변모하며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 온 복합유적지다.
왕궁리유적의 중심에 위치한 오층석탑은 백제의 정교한 건축기술과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국보급 유물이다.
주변에 펼쳐진 백제시대의 정원과 건축 흔적은 과거 동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석탑을 중심으로 펼쳐진 역사적 풍경 속에서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