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 끝판왕 킨, "캐릭 정식 감독급 아니야" 발언에 퍼디난드 분노 "4전 4승이지 않나"

박윤서 기자 2026. 2. 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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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가 로이 킨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에 킨과 함께 뛰었던 퍼디난드는 "누가 정식 감독을 맡든 위험 부담은 항상 존재한다. 캐릭이 4전 4승인데도 사람들은 '안 된다'라고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킨의 태도가 이해가 안 된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반대할 수 있나"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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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로이 킨의 태도를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맨유는 파죽지세다. 현재 4연승을 포함해 리그 8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다. 특히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부임 이후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고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이 두 경기(1무 1패)를 지휘했다.

플레처 체제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분위기는 처질 대로 처졌고 위기에 캐릭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맨유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포백으로 돌아오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장점이 살아났고 코비 마이누가 선발로 나서면서 카세미루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이언 음뵈모는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공격을 책임진다.

경기력이 확 달라졌고 결과도 최고다.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잡고 아스널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 첫 3실점 패배였다.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토트넘 홋스퍼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오면서 4위에 올랐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 완전히 뛰어들었다. 3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이도 3점으로 점차 격차를 좁히고 있다.

캐릭 임시 감독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 전설 킨은 늘 반대 입장이다. 아스널전 승리했을 때 킨은 "두 경기는 누구나 이길 수 있다. 설령 캐릭 임시 감독이 4위를 기록한다고 하더라도 정식 감독 적임자라고 생각 못하겠다. 맨유에는 더 크고 더 좋은 감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풀럼전을 앞두고는 "캐릭 임시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내고 탑4에 들 거라 생각한다. 정식 감독을 맡겨라. 여름에 상을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난 그것이 옳은 결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잘 되길 바라지만 내 소신을 굽히진 않을 거다"라며 고집불통의 모습이 이어졌다.

이에 킨과 함께 뛰었던 퍼디난드는 "누가 정식 감독을 맡든 위험 부담은 항상 존재한다. 캐릭이 4전 4승인데도 사람들은 '안 된다'라고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킨의 태도가 이해가 안 된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반대할 수 있나"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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