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젤 매출 81% 폭증 힙한 운동러 최애템 등극
음료 형태보다 간편성 월등
신유빈 등 스타마케팅 한몫

스포츠 선수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에너지 젤'이 일반인에게도 널리 전파되고 있다. 봄철을 맞아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 등 '운동러'가 크게 늘면서 편의점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장세를 띠고 있다. 피로 해소와 활력 충전을 위해 섭취하는 에너지 식음료가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달 에너지 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1.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 젤은 아미노산, 비타민, 아르기닌 등 각종 건강기능 성분이 함유돼 있으면서 젤리 또는 이중 제형(음료와 알약이 함께 있는 제품) 등으로 구성된 제품을 말한다. 주력 상품은 △요헤미티 '에너지 젤' △익스트림 '블랙마카 젤리스틱' △정관장 '에너지활기력샷' △종근당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아르기닌' 등이 꼽힌다.
기존 에너지 식음료 제형은 음료가 주를 이뤘다. 업계는 박카스, 구론산, 오로나민C, 비타민C 1000 등 자양강장제를 '1세대 에너지 식음료'로 꼽는다. 핫식스, 레드불, 몬스터에너지 등 에너지 캔 음료를 '2세대 에너지 식음료'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들 상품군의 매출 증가율은 에너지 젤보다 작았다. 지난달 자양강장제 매출은 5.8%, 에너지 캔 음료 매출은 30.2% 각각 늘었다. 에너지 젤이 음료 대비 가파른 매출 성장 추이를 보인다는 뜻이다. 에너지 젤의 인기 요인으로는 취식의 편의성과 휴대의 간편함이 꼽힌다. 에너지 젤은 운동 도중에도 가지고 다닐 수 있고 필요할 때 즉시 섭취할 수 있다.
에너지 젤 인기에는 무엇보다 스타 마케팅도 한몫했다. 중소기업 요헤미티의 에너지 젤은 탁구 선수 신유빈이 2024년 파리올림픽 경기 도중에 섭취하며 널리 알려졌다.
에너지 젤을 만드는 또 다른 회사 익스트림은 '운동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가수 김종국을 3년 연속 브랜드 모델로 두고 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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