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트라이아웃' 4명 빠져나왔다...전체 1위 이선영 "반년간 새벽 3시까지 연습"

권수연 기자 2024. 4. 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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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수는 남자부 PBA에 비해 현격히 적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프로당구협회 PBA는 지난 2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프로당구선수 선발전 'LPBA 트라이아웃' 최종 합격자 네 명을 2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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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로 2024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이선영,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신청자 수는 남자부 PBA에 비해 현격히 적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프로당구협회 PBA는 지난 2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프로당구선수 선발전 'LPBA 트라이아웃' 최종 합격자 네 명을 22일 발표했다. 경기 결과 이선영(24), 우휘인(29), 김안나(34), 강승현(36)이 최종 투어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들은 3차례에 나눠 열린 토너먼트에서 1~4위를 차지하며 선발전을 통과, 차기시즌 LPBA 투어 등록 자격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가장 어린 이선영은 세 경기서 전승(3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0.616을 기록, 선발전을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이어 우휘인(29, 3승, 0.556) 김안나(34, 3승, 0.532) 강승현(36, 3승, 0.521)이 차례로 2~4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이선영, 우휘인, 김안나, 김승현. PBA

LPBA 트라이아웃은 LPBA 투어 신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선발전은 총 24명의 참가자들이 3차례의 토너먼트를 20점제(60분 시간제한)로 경기했고, 합산 성적에 따라 승리, 애버리지, 하이런 순으로 최종 선발했다. 

22-23시즌을 앞두고 열렸던 2022 트라이아웃을 통해서는 48명 중 14명의 신인들이 발굴됐고, 23-24시즌을 대비해 열린 2023 트라이아웃에서도 마찬가지로 14명이 선발된 바 있다. 

전체 1위로 선발전을 통과한 이선영은 "지난 시즌 트라이아웃서 탈락했는데, 6개월간 새벽 3시까지 연습할 정도로 트라이아웃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김가영 선수 같은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 이제 열심히 첫 투어를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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