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미국에서 사이버트럭 파격 세일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프리미엄 AWD 대비 약 2만 달러(한화 약 2900만원) 저렴한 신규 엔트리 레벨 사이버트럭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단 10일 동안만"이라고 언급해 해당 가격은 단 10일간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후 가격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가격에서의 수요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급형 듀얼 모터 트림은 상위 AWD 모델보다 약 2만 달러 저렴하지만 성능 차이는 크지 않다. 두 모델 모두 듀얼 모터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100km)까지 약 4.1초가 걸리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325마일(약 522km)이다.
상위 트림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는 트리플 모터 시스템을 탑재,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 2.6초,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0마일(515km)을 제공한다.

단, 보급형은 견인력 7500파운드(3400kg)과 적재중량 2006파운드(1134kg)으로 상위 모델보다 낮고 18인치 휠 및 7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에어 서스펜션과 9.4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 등도 제외됐으나 15분 충전으로 최대 132마일(212km) 주행이 가능한 충전 성능은 동일하다.
사이버트럭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가장 큰 폭의 판매 감소를 기록해 5만9990달러부터 시작하는 신규 트림으로 반전을 노린다는 분석이다.
해당 가격은 사이버트럭 출시 당시 약속했던 4만 달러 이하 가격에는 못 미치지만 경쟁 모델인 쉐보레 실버라도 EV의 5만500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포드는 수요 둔화와 비용 부담으로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테슬라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프로젝트와 같은 로봇 및 AI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모델 S와 모델 X를 단계적으로 단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