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없는 시신’ 경인아라뱃길서 또 10대 시신 발견

김설혜 2024. 9. 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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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사진=뉴스1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1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A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아라뱃길에서 선박을 운항하던 항해사가 물 위에 떠 있는 A군의 시신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군 신원을 파악했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A군의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 정황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경인아라뱃길에서는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에도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의 시신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나 경찰은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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