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은행 예·적금은 언제?…올해는 어렵다

이한승 기자 2025. 11. 20. 10: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 대리업의 연내 개시가 어려워진 가운데, 우체국에서는 제휴은행들의 금융서비스가 확대됐다. (자료=우정사업본부)]

금융당국이 연내 시범운영을 시작하겠다고 했던 '은행 대리업'의 연내 시행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오늘(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말 5대 은행이 은행 대리업 시범운영을 위해 신청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관련해 검토 중입니다.

은행권에서는 다음달 중순경 은행 대리업 시범운영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이뤄진다고 해도 올해가 한달도 안 남은 만큼 은행 대리업의 연내 시범운영 개시는 힘들 전망입니다.

예·적금과 대출 등 은행 업무를 대리할 주요 사업자로 꼽히는 우체국은 아직 준비가 돼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체국 관계자는 "은행이 고유업무인 예·적금 및 대출 등을 위탁하면 우체국이 수탁해서 사업을 할 수 있는데 아직 어디까지 위탁할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이 되어야 위탁 영역이 정해지고 우체국이 대리하기 위한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우체국은 전산 시스템 마련에도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연내 서비스 개시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10일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SC제일은행 고객들의 통장 조회와 입금 및 지급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졌는데, 지난해 12월 우체국과 SC제일은행의 업무 제휴 이후 서비스 제공까지 1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시스템 마련에 시간이 필요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19일)부터 농협·신한·우리·기업·국민·하나·iM·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등 11개 은행 영업점에서 오프라인 오픈뱅킹이 가능해졌습니다. 오픈뱅킹으로 가능한 서비스는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이체(수시입출금만 가능)로, 은행 앱 등 온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오픈뱅킹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미 우체국에서는 국민·신한·우리·하나·경남·iM·전북·기업·산업·씨티·SC제일은행 등 11곳의 금융업무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오프라인 오픈뱅킹에서의 이체가 수시입출금계좌만 가능한 반면, 우체국 창구에서는 입금(통장·무통장 모두 가능)·지급·조회가 가능하고, 자동화기기(ATM)에서 입금·지급, 이체, 조회 등이 가능해 사실상 오픈뱅킹보다 더 넓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오픈뱅킹과 함께 마이데이터도 가능해져 은행 뿐만 아니라 증권 등 타 금융권의 자산 통합조회 등도 가능하다"며 은행 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